화요일 취임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물가를 낮추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월간 기준 0.4% 하락해 6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이번 하락은 휘발유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지만, 최근 미국-이란 긴장 고조로 유가는 급등했다.
워시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제출한 사전 발언문에서 "정책을 제대로 수립한다면,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지난 5년간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5년 넘게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또한 워시 의장은 경제 상황이 양호하다고 평가하며, 낮은 실업률과 함께 기업 투자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택 부문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덧붙였다.
워시 의장은 취임 이후 연준 개혁을 약속해왔다. 그는 최근 중앙은행의 내부 절차를 점검하고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5개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그는 포워드 가이던스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이것이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대응하는 연준의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