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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와 디즈니가 70년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주가 부양이 절실한 시점에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재점화하고 나섰다. 코카콜라의 새로운 스타워즈 테마 캠페인 '리프레시 유어 갤럭시(Refresh Your Galaxy)'는 단순한 향수 마케팅을 넘어 주주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적 브랜드 공세다.
얼핏 보면 수집용 캔과 홀로그램 같은 단순한 마케팅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더 넓게 보면 아시아에서 미주까지 전 세계 시장에 30종의 한정판 코카콜라 디자인이 출시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는 단순한 팬들의 수집 욕구 자극을 넘어 상업적으로 가장 강력한 팬층과의 정서적 유대를 재점화하는 전략이다.
코카콜라에게 이런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은 단기 매출 증대를 넘어 장기적 브랜드 가치를 구축한다. 소매 판매 증가, 소셜미디어 참여도 상승,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 결정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정판 패키지는 경쟁이 치열한 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가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과시할 기회를 제공한다.
수집가들은 한 개 이상 구매할 것이 확실하다.
디즈니 측면에서 보면 스타워즈 IP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영화관 광고부터 테마파크 독점 상품까지, 이번 캠페인은 생태계 수익화의 교과서적 사례다.
테마파크 방문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코카콜라의 독점 디자인은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의 디즈니 파크에서만 구할 수 있다. 이는 현장 매출 증대는 물론 식음료, 상품 등 부대 수입 증가로 이어진다.
디즈니는 홍보 효과도 누린다. 극장에서 '새로운 희망'을 관람하는 코스플레이어들이 코카콜라 병을 광선검처럼 사용하는 광고는 바이럴 효과를 노린 것이다. 바이럴은 도달률을 높이고, 이는 구독자 증가, 상품 판매, 티켓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
코카콜라에게 이는 단순한 브랜드 쇼가 아닌 수익성 개선 전략이다. 한정판은 판매량을 늘릴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차별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이 글로벌 매출을 소폭이라도 증가시킨다면, 특히 브랜드 주도 성장이 중요한 신흥시장에서 실적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디즈니에게 이번 캠페인은 스타워즈가 여전히 핵심 자산이며, 테마파크, 스트리밍, 상품 등 전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레버리지임을 보여준다. 스트리밍 수익성이 주목받고 테마파크가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과정에 있는 시점에서, 이런 다채널 캠페인은 시너지 효과를 제공한다.
월가 애널리스트 16명 중 15명이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해 강력한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매도 의견은 전무하다. 12개월 목표주가는 79.53달러로, 현재가 69.64달러 대비 14.2% 상승 여력이 있다.
스타워즈 향수를 자극하고 AR 기반 소셜 참여를 유도하는 글로벌 캠페인은 감성을 넘어 실제 판매로 이어진다. 이번 협력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초기 징후는 긍정적), 특히 브랜드 침투 여력이 있는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를 이끌 수 있다.
디즈니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19명의 애널리스트 중 15명이 매수, 4명이 보유를 추천했으며 매도 의견은 없다. 12개월 목표주가는 125.12달러로 현재가 121.61달러 대비 3% 상승이 예상된다.
스타워즈는 박스오피스와 스트리밍에서 테마파크, 파트너십까지 디즈니의 가장 수익성 높은 IP 중 하나다. 코카콜라와의 AR 캠페인은 디즈니+ 구독자부터 테마파크 방문객까지 디즈니 생태계 전반에 걸쳐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