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프런트리테일링, 2025년 1분기 실적 엇갈려...매출 증가에도 영업익 감소

일본 유통업계 대표기업 J프런트리테일링(JFROF)이 2026년 2월 결산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백화점과 쇼핑센터를 주력으로 운영하는 J프런트리테일링의 연결 매출액은 1,108억 2백만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그러나 면세점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으며, 모회사 주주귀속 순이익도 7.4% 하락했다.

주력 사업부문인 백화점 사업의 매출액은 1.6% 소폭 증가에 그쳤다. 면세점 매출 감소와 운영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21.8% 급감했다.

반면 쇼핑센터(SC) 사업과 디벨로퍼 사업은 호조를 보였다. 매장 리노베이션 성과와 디벨로퍼 사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각각 4.8%와 38.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J프런트리테일링은 향후 새로운 신용카드 출시와 중고품 거래 사업 진출 등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통해 ESG 경영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