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패슬 서비스(UPS)가 창사 117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내 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UPS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재편의 일환으로 2만개의 일자리를 감축하고 73개 시설을 폐쇄하는 계획의 일부다. 이 물류 대기업은 정체된 물동량과 높은 인건비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UPS는 현재 국제운수노조(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에 소속된 약 33만 명의 정규직 및 비정규직 배송기사, 사무직원, 택배 처리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정규직 배송기사들이 이번 희망퇴직 대상이다.
어려운 경영 환경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UPS는 지난 봄 실적 발표에서 주요 고객사인 아마존(AMZN)의 배송량 감소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동량과 물류 서비스 수요에 영향을 미치면서 네트워크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시사한 바 있다. UPS는 이번 희망퇴직 패키지가 노조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