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2일 기준 대차대조표(B/S) 규모가 6조66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조8000억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직전 집계된 6조6700억달러에서도 소폭 감소한 것이다. 이번 데이터는 연준의 B/S 축소를 보여주며, 이는 통화정책이나 경제 상황의 변화를 시사할 수 있다.
예상을 밑도는 연준의 B/S 축소는 주식시장에 여러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연준의 B/S 규모를 금융시스템의 유동성 지표로 간주한다. B/S 축소는 통화 여건이 더욱 타이트해질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재조정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유동성 감소의 영향을 시장이 소화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