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반 시장 전반의 부진 속에서도 다국적 제약·바이오기업 아스트라제네카(AZN)는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매수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주 블룸버그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서밋 테라퓨틱스(SMMT)와 이보네시맙 치료제의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보네시맙은 폐암의 1차 및 2차 치료에서 새로운 표준치료가 될 수 있는 '이중특이항체'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선급금과 주요 성과 달성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15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된다. 종양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이번 인수는 치료제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펀더멘털 측면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함께 단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량적 지표상 아스트라제네카 주식이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