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검찰이 6.5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 혐의로 2명을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출신 마이클 심스(48세)와 뉴저지주 출신 후안 레이노소(57세)는 국제 암호화폐 다단계 마케팅 사기 조직인 오메가프로를 운영하며, 투자자들에게 16개월 동안 300%의 수익률을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국세청(IRS)은 기소 발표문에서 "오메가프로는 재정적 자유를 약속했지만 재정적 파멸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심스와 레이노소는 공모자들과 함께 전 세계 수천 명의 피해자들을 유인해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로 '투자 패키지'를 구매하도록 했으며, 이 자금이 외환 트레이더들에 의해 운용될 것이라고 거짓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소셜미디어와 호화로운 행사를 통해 부를 과시했으며, 두바이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에 오메가프로 로고를 투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국은 오메가프로가 단순한 다단계 사기 조직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다수 혐의 적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