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북미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Marathon Digital) 주가가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돌파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이날 12만254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현재 12만14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라톤디지털에 호재로 작용한 또 다른 요인은 이번주 시작된 '크립토 위크'다. 미 하원은 암호화폐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법안들을 심의할 예정이다. 그중에는 미 달러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정을 담은 '지니어스 법안'이 포함되어 있다.
마라톤디지털은 최근 TAE 파워솔루션과의 협력 및 비트코인 채굴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지난주 14.27%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이러한 사업 확장 계획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라톤디지털 주가는 이날 오전 9.72% 상승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26.39%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12개월간은 22.13%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400만주로,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4467만주를 밑돌았다.
월가는 마라톤디지털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3건, 보유 4건, 매도 1건의 투자의견이 나왔다. 목표주가 평균은 19.25달러로, 현재가 대비 7% 하락 여력을 제시했다.
크립토 위크가 진행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마라톤디지털 주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비트코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부 정책 발표는 주가의 주요 모멘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