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래버러토리스(ABT)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는 의료기기와 기존 제약사업부문(EPD)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성장세가 부각됐다. 주당순이익(EPS)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진단검사 매출 감소와 중국 시장 부진으로 진단사업 부문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세 부과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주요 내용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제외한 매출은 2분기에 7.5%, 2025년 상반기에 8% 증가했다. 이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애보트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다.
EPD 사업부문 실적 기존 제약사업부문(EPD)은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약 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인도와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호실적에 기인한다.
의료기기 부문 성과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12% 증가했다. 당뇨병 관리, 심부전, 구조적 심장질환, 전기생리학, 심장박동 관리 등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