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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원더파이(WonderFi, TSE:WNDR)의 주주들이 최근 로빈후드(Robinhood, HOOD)의 자회사인 랭글러 홀딩스(Wrangler Holdings)로의 매각을 승인했다. 이는 시장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주요 거래 중 하나였다. 이 소식에 금요일 오전 거래에서 원더파이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번 거래에서 원더파이 주주들은 주당 0.36달러를 받게 되며, 워런트 보유 중개사들은 잔여 워런트에 대해 블랙숄즈 모형에 따른 가치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보고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주주의 96.28%가 이번 거래를 찬성했으며, 중개사 워런트 보유자들을 포함하면 이 비율은 96.3%로 증가했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주주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3억2,100만 표가 행사되었는데,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48.36%에 해당한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과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며,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법원은 7월 21일경 이 사안에 대한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 루이스(Glass Lewis)는 원더파이의 로빈후드 매각 과정을 "매우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주주들에게 거래 승인을 권고하기는 했지만, 거래 구조에 대해서는 명백한 불만을 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 성사를 위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수수료, 보상 패키지 및 기타 지급"이 필요했다고 한다. 특히 "불특정 기업지배구조 문제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한 한 행동주의 투자자는 6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았다. 가장 이례적인 점은 이사회 의장이 "투자은행가 역할을 수행한 대가"로 개인적으로 180만 달러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월가는 원더파이(TSE:WNDR) 주식에 대해 매수 1건, 보유 1건을 근거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년간 84.21% 상승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 0.60 캐나다달러는 현재가 대비 71.43%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