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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인프라 장비 전문기업 에피록(EPOAY)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채굴장비, 굴착장비,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에피록은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수주액과 매출이 각각 7%, 8% 감소했다. 이는 주로 환율 악화 영향이며 유기적 성장은 소폭에 그쳤다. 다만 호주 포테스큐와 자율주행·전기 광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혁신과 지속가능성 전략에서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18.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EBIT 마진은 19.7%로 개선됐다. 수익성 유지는 효율화 조치와 수요가 높은 광산 부문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 에피록은 향후 건설 부문 수요가 다소 부진할 수 있으나, 광산 부문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과 고객 관계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