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콜스(KSS)가 이달의 밈주식 광풍에 휘말린 최신 종목이 됐다. 화요일 오전 주가가 약 36% 급등하며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수차례 거래가 중단됐다. 장 전 거래에서는 주가가 잠시 두 배 이상 치솟기도 했다.
콜스 주식의 최근 랠리는 온라인 주거용 부동산 플랫폼인 오픈도어(OPEN)의 주가 흐름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오픈도어 주식은 화요일 10% 상승했으며, 최근 6거래일 동안 300% 이상 상승했다.
콜스는 새로운 발표나 실적 발표 일정이 없음에도 주가가 급등했다. 현재 유통주식의 50%가 공매도 상태인 점이 트레이더들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주가 상승으로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해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가격이 더욱 상승하는 공매도 압박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밈주식 논의가 활발한 레딧(RDDT)의 '월스트리트베츠' 포럼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콜스에 대한 이번 관심은 회사의 부진한 실적 이후에 찾아왔다. 주가는 팬데믹 이후 최고점인 60달러에서 2025년 4월 52주 최저점인 6.04달러까지 꾸준히 하락했다.
회사는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애슐리 뷰캐넌 전 CEO가 이해상충 스캔들로 해임된 후 현재는 임시 CEO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더욱이 회사는 5월에 실망스러운 전망을 제시했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이 5~7% 감소하고, 동일 매장 매출은 4~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콜스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5개의 보유 의견과 7개의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소극적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6.83달러의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51.66%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증권가는 오늘의 주가 급등을 반영해 콜스 주식의 목표가를 조만간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