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 ASMPT(ASM 퍼시픽 테크놀로지)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ASMPT는 반도체 조립·패키징 및 표면실장기술(SMT)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25년 상반기 실적에서 ASMPT는 AI 부문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예상을 웃도는 수주실적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40%를 상회했다. 특히 AI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열압착접합(TCB) 장비 수요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주요 재무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65억3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고,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71억1000만 홍콩달러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전반기 대비 79.5%의 큰 폭 증가를 보였다. 조정순이익도 환율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ASMPT는 AI 트렌드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