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가 올해 3분기 실적 가이던스 부진으로 주가가 12% 하락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025년 2분기에 주당순이익(EPS) 1.41달러를 기록하며 월가의 예상치 1.36달러를 상회했다. 4월부터 6월까지의 매출은 44.5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43.6억 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현재 3분기 주당순이익을 1.36달러에서 1.60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중간값 기준으로 월가 컨센서스 1.51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경영진은 25%의 수입 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부진을 약세 전망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경기 선행지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주력 사업은 자동차용 마이크로칩과 반도체 제조다. 그러나 이 회사는 자동차부터 소비자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경제 전반에 걸쳐 기본적인 마이크로칩을 공급하고 있다. 10만 개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한 광범위한 사업 특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를 기술 산업과 미국 경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