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대표적 금융서비스 그룹인 그루포 피난시에로 바노르테(Grupo Financiero Banorte)가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2025년 2분기 견실한 실적을 기록했다. 바노르테는 순이익 146억2000만 페소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4% 감소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6%, 은행부문 ROE는 30.2%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보여줬다. 순이자수익은 대출 실행 증가와 대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부실채권비율은 1.1%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과시했다. 바노르테는 자본적정비율 21.72%, 유동성커버리지비율 174.08%를 기록하며 견고한 자본력과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경영진은 기존 고객 관계 강화와 가치 제안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