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최대 통신사 그루포 텔레비사(Grupo Televisa, S.A.B.)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케이블TV, 위성TV,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페인어 미디어 기업 텔레비사유니비전의 주요 주주이기도 한 텔레비사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으며, 영업부문 이익은 4.3% 하락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케이블 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며, 스카이(Sky) 부문은 가입자 수 감소로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이러한 도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텔레비사는 영업현금흐름 마진 24.1%를 달성했으며, 영업부문 이익률은 70bp 개선됐다. 텔레비사 경영진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인프라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