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제조업체 다우(DOW)가 분기 배당금을 50% 삭감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14% 하락했다. 다우는 분기 배당금을 기존 주당 0.70달러에서 0.35달러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기화된 업황 부진 속에서 장기적인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배당금 삭감 전 다우의 배당수익률은 9.22%로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새로운 배당금 기준으로는 수익률이 약 5%로 하락하게 된다. 새로운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연간 비용은 10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현금 보존 나서 다우는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5억 달러, 2026년에는 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50억 달러를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감소다. 경영진은 현금 보존을 위해 배당금을 삭감한다고 설명했다. 배당금 삭감은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됐다. 플라스틱과 실리콘 관련 화학제품으로 유명한 다우는 주당순손실 0.42달러, 매출 101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