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전 PLC(ALLE)가 2025년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앨리전 PLC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상향이 두드러졌다. 전략적 인수합병과 미주 지역 비주거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주거 시장과 해외 부문의 부진, 본사 비용 증가는 실적의 부담 요인으로 지적됐다.
앨리전은 분기 매출 10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회사의 견고한 성장세와 시장 내 전략적 입지를 보여주는 성과다.
회사는 2025년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8.00~8.15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영업 실적과 핵심 시장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앨리전은 ELATEC, 게이트와이즈, 웨이트와일 등 4개 기업을 인수했다. 이들 인수는 2026년 조정 EPS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주 지역 비주거 사업은 견조한 수요와 유리한 가격 정책에 힘입어 높은 한 자릿수 유기적 성장을 기록했다. 이 부문은 앨리전 전체 실적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연초 이후 가용 현금흐름은 56.5% 증가한 2억754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부채/조정 EBITDA 비율은 1.5배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주거 시장은 고금리 환경의 영향으로 중간 한 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이 부문의 실적은 앨리전의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해외 부문은 기계 포트폴리오 부진이 전자제품 매출 증가를 상쇄하면서 유기적 매출이 2.2% 감소했다. 이 부문은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있다.
인센티브 보상 증가로 본사 비용이 상승했으며, 이는 미주와 해외 부문의 마진 확대 효과를 일부 상쇄했다. 향후 수익성 관리를 위해 비용 통제가 중요할 전망이다.
앨리전은 2025년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8.00~8.15달러로 상향하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핵심 시장의 견조한 수요와 영업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략적 인수는 2026년까지 장기 성장과 EPS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종합하면, 앨리전 PLC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긍정적인 EPS 전망을 기록했다. 주거 시장과 해외 부문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인수와 미주 지역 비주거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향후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