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제빵기업 그루포 빔보(Grupo Bimbo S.A.B. de C.V.)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빵과 제과, 스낵을 생산하는 그루포 빔보는 39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전 세계 76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1,075억 페소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는 환율 효과와 멕시코, 라틴아메리카, EAA 지역의 성장에 힘입은 것이다. 북미 시장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주요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을 회복했다. 조정 EBITDA는 6.7%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투자와 북미 지역의 소비 부진으로 마진은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콜롬비아 사업부의 나머지 40% 지분과 동남부 유럽의 돈돈(Don Don)을 인수하는 등 전략적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그루포 빔보는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와 제품 개선에 주력하며, 영양학적 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