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트라이앵글 주가 115% 폭등...밈주식 열풍 재현되나

페니스톡 헬스케어 트라이앵글(HCTI)이 목요일 115% 급등하며 종가 0.05달러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거래량은 30억주를 돌파했다. 이번 랠리는 밈주식 열풍의 특징을 보였다. 주가의 큰 등락폭과 폭발적인 거래량, 급격한 반전이 나타났으며 개인투자자 포럼과 소셜미디어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 폭발적인 상승으로 HCTI는 어제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종목 중 하나가 됐다. 다만 장 후반에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어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개인투자자 관심 집중...회사 측 공시는 없어

헬스케어 트라이앵글 측에서 특별한 발표가 없었음에도 주가는 급등했다. 의료 및 생명과학 산업에 클라우드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회사는 갑작스러운 주가 상승에 대해 어떠한 설명이나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온라인 투자자들은 낮은 유통주식수와 페니스톡이라는 점을 들어 이 주식에 주목했다.

헬스케어 트라이앵글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이글(AEO), 크리스피 크림(DNUT), 오픈도어(OPEN) 등도 최근 밈주식 랠리에 합류했다. 이러한 상승은 대개 공식 뉴스 없이 발생하며, 공매도 비중이 높거나 주가가 낮은 기업, 또는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찾는 밈주식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된다.

투자의견 분석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는 헬스케어 트라이앵글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취약한 재무상태, 매출 감소, 지속적인 손실을 그 이유로 들었다. 또한 마이너스 주가수익비율과 무배당 정책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최근 새로운 CFO 임명은 긍정적이나, 전반적인 전망을 개선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