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라인뱅코프,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순이익 3010만달러

시카고에 본사를 둔 바이라인뱅코프(Byline Bancorp, BY)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라인뱅코프는 시카고와 밀워키 대도시권에서 중소기업, 금융 스폰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은행이다. 이 은행은 소형 장비 리스 솔루션을 포함한 포괄적인 상업 및 커뮤니티 뱅킹 상품과 서비스로 유명하며, 미국 내 중소기업청(SBA) 대출 분야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라인뱅코프의 순이익은 301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희석주당순이익은 0.66달러를 달성했다. 회사는 퍼스트 시큐리티 뱅코프 인수·통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순이자 수익과 전반적인 재무성과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바이라인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대출 및 리스 포트폴리오 성장에 힘입어 순이자수익이 전분기 대비 8.8% 증가한 9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4.18%로 확대됐으며, 총수익은 1억1050만달러에 달했다. 또한 보통주 1주당 유형자산가치는 3.1% 상승한 21.56달러를 기록했고, 총자산은 97억달러를 달성했다. 아울러 바이라인뱅코프는 재무건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듯 54만3599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경영진은 높은 수익성과 순이자마진 확대, 비용 통제 등을 분기 실적의 주요 성과로 꼽으며 전략 실행과 재무적 성과에 만족감을 표명했다. 대출과 예금의 성장, 양호한 효율성 비율은 은행의 운영 효율성과 전략적 집중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바이라인뱅코프 경영진은 시카고 지역 선도 상업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시장 입지와 의지를 강조하며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퍼스트 시큐리티 뱅코프와의 통합은 앞으로도 은행의 재무성과와 시장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