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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최대 제빵기업 그루포 빔보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그루포 빔보는 라틴아메리카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전략적 혁신과 인수합병을 통한 견고한 글로벌 실적을 강조했다. 북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향후 수익성 개선과 전략적 투자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루포 빔보는 매출 성장이 크게 가속화되며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매출과 EBITDA 마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혁신 비율이 12%를 상회했으며, 일상 소비 제품의 99%가 인공향료와 착색료를 제거하는 등 건강한 제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했다.
멕시코에서는 소비 환경이 다소 약화됐음에도 매출이 3%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리한 제품 믹스와 매출원가 감소에 힘입어 마진율도 20.3%로 최고치를 달성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라틴아메리카는 2분기 순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브라질과 엘살바도르 등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 마진은 100bp 확대됐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약 7% 증가했다. 이는 인수합병과 빔보 QSR 사업부문의 호조, 인도, 루마니아, 영국 시장에서의 강세에 기인했다.
그루포 빔보는 동남부 유럽 제빵 산업의 주요 업체인 돈돈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해당 지역에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지역 매출은 4% 이상 감소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가치 중심 소비 행태와 일부 비브랜드 고객과의 거래 중단에 따른 것이다.
북미 시장의 어려움으로 전체 EBITDA 마진이 축소됐으나,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며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의 브랜드 사업이 약세를 보였으며, 루마니아의 최저임금 인상과 임금보조금 단계적 폐지로 해당 지역 실적이 영향을 받았다.
그루포 빔보는 환율 영향으로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중단일 자릿수로 하향 조정했다. 조정 EBITDA 마진은 보합세 또는 소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 가이던스는 하향 조정됐으며, 순부채비율은 연말 기준 3배 수준이 될 전망이다. 북미 지역의 EBITDA 마진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순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연말까지 빵, 번, 아침식사 제품 포트폴리오의 건강등급을 3.5성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하면, 그루포 빔보는 북미와 중국 시장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혁신과 인수합병을 통한 전략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마진 개선과 글로벌 입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회사의 회복력과 전략적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