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리어코퍼레이션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매출은 정체됐으나 BMW 신규 계약 확보 등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
리어코퍼레이션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매출 정체와 관세 리스크 등 도전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 확장과 운영 성과를 강조했다. 외부 압력 속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6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핵심영업이익은 2억920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4.8%를 달성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3.47달러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줬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신규 계약 체결이 두드러졌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BMW와의 신규 프로그램을 수주했으며, 포드 F-150과 F-250 트럭용 시트 부품 공급 계약도 확보했다. E-시스템 부문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와 대규모 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핵심 시장 확대에 성공했다.
2025년 상반기 운영 효율화를 통해 3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하반기에는 추가로 9000만 달러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효율성 개선과 구조조정 투자를 통해 달성될 예정이다.
연간 순실적 전망치를 약 2500만 달러 상향해 1억5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사주 매입을 재개하고 20억 달러 규모의 리볼빙 크레딧 만기를 2030년까지 연장하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섰다.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매출은 정체됐으며, 특정 영향을 제외하면 1% 감소했다. 이는 리어 플랫폼의 생산량 감소와 일부 제품라인 중단에 기인한다.
북미 시장에서 3%, 유럽에서 2%의 생산량 감소가 있었다. 지프 워고니어와 아우디 Q5 등 주요 플랫폼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25년 총 2억1000만 달러의 직접 관세 노출이 예상되며, 관세 회수 시기 차이로 인한 3000만 달러의 영향이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리어코퍼레이션은 2025년 2분기 60억 달러 매출과 2억9200만 달러의 핵심영업이익을 재확인했다. 연간 순실적은 1억5000만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BMW와의 신규 프로그램 등 전략적 성과가 향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적으로 리어코퍼레이션은 회복력과 전략적 선견지명을 보여주고 있다. 매출과 시장 상황에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운영 효율성 개선과 전략적 성과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