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그룹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싱가포르 투자회사 테마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테마섹은 제냐 그룹의 지분 10%를 인수할 예정이다. 2025년 7월 30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에서 테마섹은 주당 8.95달러에 141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제냐는 이를 통해 1억264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제냐는 유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미개발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냐의 비전을 강화하고 럭셔리 부문에서 테마섹의 전문성을 활용해 브랜드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크의 ZGN 주식 분석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 스파크에 따르면 ZGN은 아웃퍼폼 의견이다. 제냐의 주식 점수는 북미 지역에서의 견고한 성장 전망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재무성과와 실적 발표를 반영한다. 다만 높은 레버리지와 밸류에이션 우려는 전망을 다소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기술적 지표는 강세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나, 과매수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소개
1910년 이탈리아 트리베로에서 설립된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은 고급 남성복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럭셔리 기업이다. 그룹은 제냐, 톰 브라운, 톰 포드 패션 등 3개의 상호 보완적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섬유 생산과 럭셔리 제조 역량을 통합한 독특한 필리에라(Filiera)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직원 수는 7,100명 이상이며 2024년 매출은 19.5억 유로를 기록했다.
주요 지표
일평균 거래량: 124만725주
기술적 투자심리: 매수
현재 시가총액: 36.9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