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탐항공, 2025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중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항공그룹(LATAM Airlines Group SA)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 중남미 국내선과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카리브해 지역 국제선을 운항하는 라탐항공은 전용 화물기를 통한 화물 운송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라탐항공은 조정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12.9%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32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억4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수송력이 8.3% 증가했으며 탑승률은 83.5%를 기록했다. 라탐항공은 주주들에게 4억4500만 달러를 환원했으며, 36억 달러의 유동성을 유지하며 견고한 재무구조를 보여줬다. 또한 고금리 부채 차환에 성공하며 이자율을 크게 낮추고 상당한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라탐항공은 규율있는 집행과 수익성 있는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객 경험 향상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기단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경영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주주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