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캐나다 항공사 에어캐나다(TSE:AC)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1만여 명의 승무원들이 파업 찬반 투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에어캐나다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파업 찬반 투표는 이미 시작되어 8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승무원들은 에어캐나다를 상대로 전면 파업에 돌입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쟁점은 대체로 일반적인 사안들이다. 승무원들은 임금 인상과 연금 개선, '휴식 규정' 변경, 그리고 현재 무급으로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공공서비스노조(CUPE) 대표는 "승무원들이 탑승 시간 동안 매월 35시간을 무급으로 일하고 있는 등 구조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시간에 대해 인정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업 찬성으로 투표가 종료되더라도 즉시 파업에 돌입할 수는 없다. 21일간의 '냉각기간'과 72시간의 사전 통지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는 실질적으로 8월 말 이전에는 파업이 시작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여름 성수기 여행 시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에어캐나다는 이를 피하고 싶어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 여행객들은 수하물의 일부를 분실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물건을 돌려받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에어캐나다 승객 린다 로일은 3월 말 비행 후 이러한 경험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일은 기내 반입 가방을 수하물로 부치도록 요청받은 후 돌려받았는데, 여러 물품이 사라졌을 뿐 아니라 자신이 전혀 넣지 않은 물건들이 들어있었다. 마치 에어캐나다 수하물 담당직원들이 수집광이라도 된 것처럼 "수백 달러 상당의 신발, 책, 약품, 의류"가 사라졌고, 대신 "오래된 면도기 2개, 칼, 2020년 4월자 남성 탑승권"이 들어있었다. 특이하게도 에어캐나다 수하물 스캐너 기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월가는 에어캐나다(TSE:AC)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9개의 매수와 2개의 보유 의견이 나왔다. 지난 1년간 25.16% 상승한 후, 현재 에어캐나다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5.18캐나다달러로 26.77%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