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이노베이션, 신제품 호조에도 매출·수익성 하락...마진율 40% 목표

퍼플이노베이션(PRPL)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신제품과 사업 확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는 성장 기회와 재무적 과제가 동시에 부각됐다.

리쥬비네이트 2.0, 예상 상회하는 수요

리쥬비네이트 2.0은 평균 판매가 6,000달러에 1,300대 이상 판매되며 특히 매장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는 향후 주요 매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트리스펌과의 협력 확대

매트리스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25년 하반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매트리스펌을 통한 새로운 유통채널 확대는 회사의 성장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

조정 EBITDA가 180만 달러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120bp 개선됐다. 향후 분기에도 긍정적인 조정 EBITDA가 예상된다.

코스트코·월마트와의 전략적 제휴

코스트코 450개 매장 입점을 준비 중이며, 월마트 1,200개 매장에 그리드 클라우드 베개를 출시하는 등 유통망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매출 감소

2분기 총매출은 1억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6% 감소했다. 이는 이커머스 실적 부진과 전년도 도매 채널 철수 영향이 주요 원인이다.

수익성 악화

매트리스펌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와 관세 부담으로 매출총이익률이 36%로 480bp 하락했다.

이커머스 부진

2분기 이커머스 순매출이 11.5% 감소하며 온라인 판매 채널의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향후 전망

연간 매출 4억6,500만~4억8,500만 달러, 조정 EBITDA 0~1,000만 달러를 전망했다. 신규 유통망 확대와 리쥬비네이트 2.0의 성공적 출시로 하반기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말까지 매출총이익률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실적발표는 현재의 도전과 미래 전망을 균형있게 보여줬다. 매출과 수익성 측면의 과제가 있지만,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가 긍정적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