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PRDSF)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프라다가 투자자들에게 공개한 실적 내용이다.
명품 업계의 대표주자인 프라다는 프라다, 미우미우, 처치스, 카슈를 보유하고 있으며, 패션, 식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프라다는 전 세계 62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프라다 그룹의 2025년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순매출은 27억4000만 유로를 기록해 2024년 동기 대비 환율 효과를 제외한 기준으로 9% 증가했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브랜드와 지역에서 견고한 실적을 보이며 순이익은 3억86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실적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소매 순매출이 10% 증가했으며, 특히 미우미우 브랜드의 매출이 49% 급증했다. 프라다 브랜드의 소매 순매출은 2% 소폭 감소했으나, 중동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매출은 크게 성장했다. 그룹의 조정 EBIT는 6억1900만 유로를 기록해 순매출 대비 22.6%의 마진을 유지했다.
프라다의 전략적 행보로는 2025년 하반기 완료 예정인 베르사체 인수와 리노 마스트로토 그룹에 대한 10% 지분 투자가 있다. 또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지속가능성 강화와 디지털 혁신에도 주력했다.
프라다 그룹은 현재의 거시경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경영진은 견고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신중한 접근과 장기 투자의 균형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