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종합화학기업 아사히가세이가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화학, 전자, 헬스케어 부문에서 합성섬유부터 의료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아사히가세이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엇갈린 성과를 보였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383억2,100만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2.2% 급감한 197억1,600만엔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536억5,300만엔을 기록했으나, 경상이익은 7.0% 감소한 499억5,700만엔을 기록했다. 포괄이익은 전년 동기 1,228억3,800만엔 흑자에서 73억8,600만엔 적자로 전환됐다. 이러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연간 주당 40엔의 배당 전망을 유지했다.
아사히가세이 경영진은 2025 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소폭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나, 실제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인정했다. 아사히가세이는 시장 지위 강화와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계속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