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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데이터 기반 금융솔루션 기업 업바운드그룹(Upbound Group, Inc.)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업바운드그룹은 아시마(Acima), 브리깃(Brigit), 렌트어센터(Rent-A-Center) 브랜드를 통해 미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에서 소외계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리테일 및 디지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실적발표에 따르면 업바운드그룹의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1억5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브리깃 인수와 함께 렌탈, 수수료, 상품 판매 수익 증가에 기인한다. 회사는 2025년 2분기 가이던스 목표를 달성했으며, 2025 회계연도 비갭 주당순이익 목표치의 중간값을 상향 조정했다.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아시마 부문의 총거래액(GMV)이 16% 증가하며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고, 브리깃의 매출은 40% 가까이 성장했다. 다만 갭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도 8070만 달러에서 507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5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아시마의 실적 개선과 브리깃 편입 효과로 7.0% 증가한 1억33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렌트어센터 부문은 매장 수 감소와 배송 실적 부진으로 매출이 7.1%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업바운드는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진화하는 고객과 가맹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주력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업바운드그룹은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성장 궤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고객과 가맹점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2025년 재무 가이던스 달성과 2026년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