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인 스트래티지(MSTR)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후 캔터 피츠제럴드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탄력을 받았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1억14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예상 손실 0.10달러를 크게 웃도는 32.60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주로 미실현 비트코인 평가이익을 손익계산서에 반영할 수 있게 된 새로운 회계 규정 덕분이다. 2분기 말 기준 스트래티지는 기업 중 세계 최대 규모인 62만8791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실적 발표 후 캔터 피츠제럴드의 수석 애널리스트 브렛 노블라우흐는 스트래티지 주식의 목표가를 기존 680달러에서 697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노블라우흐 애널리스트는 스트래티지를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62만8791개에 달하는 스트래티지의 막대한 비트코인 보유량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기업들이 이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 투자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스트래티지에 강력한 경쟁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스트래티지의 강력한 자금 조달 능력을 핵심 강점으로 꼽았다. 회사가 주식, 옵션, 전환사채, 우선주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블라우흐는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운영과 전략적 우위로 인해 순자산가치 대비 약 1.8배 수준인 프리미엄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말, 스트래티지는 연 9% 배당과 만기가 없는 새로운 우선주 '스트레치'를 발행했다. 초기 5억 달러 규모로 계획됐던 발행은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28억 달러로 확대됐다.
월가는 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해 매수 11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554.4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5.1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