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네트워크(BFLY)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버터플라이네트워크는 분기 최대 매출과 성공적인 전략 이행을 보여줬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대형 계약 체결 지연과 연간 매출 가이던스 하향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버터플라이네트워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340만 달러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또한 총이익률도 6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견고한 재무성과를 보여줬다.
세계 5대 의료시스템 중 하나와 전사적 규모의 대형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이 계약은 현재 모든 부서와 캠퍼스에 걸쳐 전면 도입되고 있어, 의료 부문에서 버터플라이네트워크의 영향력 확대를 보여주고 있다.
버터플라이 가든 이니셔티브는 2개의 신규 파트너 영입과 3개 애플리케이션의 FDA 승인으로 진전을 보였다. 3분기에 예정된 하트포커스 출시는 상용화 단계 진입을 알리는 신호가 될 전망이다.
옥티브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옥티브를 통해 형성된 파트너십은 기술 인지도를 높이고 버터플라이네트워크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
버터플라이네트워크는 문서작업 단계를 줄이고 기존 고객 내 침투율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컴패스 AI를 출시했다. 이 혁신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 EBITDA 손실은 전년 대비 24% 개선됐다. 이는 매출 증가와 총이익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회사의 재무 규율을 보여준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특히 미국 병원과 기업 채널에서 고객들의 구매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형 계약의 적시 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버터플라이네트워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9100만~9500만 달러 범위로 조정했다. 이는 대형 계약 체결 지연과 지속되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다.
평균 판매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프로브 판매량 감소와 교체 및 업그레이드 감소에 기인한다.
개인 소프트웨어 구독에서 높은 이탈률을 보였으며, 초기 계약 기간 이후 갱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고객 유지 전략에서 개선이 필요한 영역임을 보여준다.
버터플라이네트워크는 연말까지 거시경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과제를 반영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조정했으며, 조정 EBITDA 손실 가이던스는 3200만~3700만 달러 범위로 긍정적으로 수정했다. 회사는 핵심 사업 성장과 옥티브, 홈케어 같은 전략적 이니셔티브 활용에 집중하고 있으며, 컴패스 AI 출시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