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마스오렌지와 제고나커뮤니케이션즈가 인수한 보다폰스페인의 광통신 합작사 지분 25%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거래 관계자를 인용해 약 16억달러 규모의 이번 투자가 곧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GIC는 장기 글로벌 투자를 통해 자국의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국부펀드다. 마스오렌지는 오렌지스페인과 마스모빌의 합병으로 탄생한 스페인 최대 이동통신사다.
거래 세부내용 이번 거래로 GIC는 유럽 최대 통신시장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된다. 또한 이 투자는 1월 두 스페인 통신사가 발표한 합작투자를 통해 유럽 지역 최대 광통신 기업 중 하나를 만드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계약에 따르면 마스오렌지가 새로운 합작사의 58% 지분을, 보다폰스페인이 17%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마스오렌지는 투자 수익금을 부채 감축에 사용할 계획이며, 보다폰스페인은 레버리지를 낮추고 주주들에게 현금을 환원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보다폰스페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