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홈스, 2025년 2분기 실적 견조…1323채 판매

미국 주택건설업체 LGI홈스(LGI Homes Inc)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텍사스주 더우들랜즈에 본사를 둔 LGI홈스는 미국 21개 주 36개 시장에서 주택 설계, 건설, 판매를 하는 선도적인 주택건설업체다. 이 회사는 품질 시공과 고객 서비스로 인정받으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LGI홈스는 1,323채의 주택을 판매해 4억8,3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총마진율은 22.9%, 조정 총마진율은 25.5%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주택시장의 도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유지했으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지속했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순이익은 3,1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기본 및 희석 주당순이익은 1.36달러를 기록했다. 현금 보유액과 회전신용한도를 포함한 총 유동성은 3억2,2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구매 여력 감소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주문이 감소했으나, 최근 판매 추세는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I홈스는 시장 변동성을 이유로 2025년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했으나, 3분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3분기 주택 판매량이 1,100~1,300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의 시장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LGI홈스는 견고한 인구통계학적 요인과 신규 주택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 요인을 바탕으로 주택시장의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의 실적 개선과 함께 향후 기회 활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