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성장세 지속

암젠이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암젠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프롤리아 매출 감소와 R&D 비용 증가 등 일부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매출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암젠은 202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13% 늘어났다. 15개 제품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전략의 성공과 제품 수요 강세를 입증했다.

레파타와 이브니티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레파타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6억9600만 달러를, 이브니티는 32% 증가한 5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두 제품의 높은 시장 수용도와 치료 가치를 보여준다.

희귀질환 포트폴리오는 전년 대비 19% 성장하며 분기 매출 14억 달러를 달성했다. 테페자와 업리즈나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이 분야에 대한 암젠의 전략적 집중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6억6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암젠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젠은 마리타이드를 통한 비만 치료제 개발과 임델트라, 테즈스파이어 등 후기 단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미래 성장 잠재력과 혁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프롤리아 매출은 순판매가격 하락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부 제품 부문에서 암젠이 직면한 가격 압박을 보여준다.

암젠은 순판매가격 하락과 의약품 가격 책정, 관세 관련 논의 등 업계 전반의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압박은 회사의 전략적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GAAP R&D 비용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반영하며, 수익성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과 혁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암젠은 2025년 총매출 350억~360억 달러, 비GAAP 주당순이익 20.20~21.30달러를 전망했다. 또한 생산성과 혁신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종합하면, 암젠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미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강력한 매출 및 판매량 성장, 유망한 파이프라인 개발, 혁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업계의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