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그룹(DBSDF)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DBS그룹이 투자자들에게 공개한 실적 내용이다.
아시아 선도 금융그룹인 DBS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18개 시장에서 소비자 금융,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지털 혁신과 강력한 지역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DBS그룹은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 속에서도 57.2억 달러의 안정적인 순이익을 기록했다. 예금 증가와 자산관리 및 재무 고객 매출에서 발생한 수수료 수입 증가에 힘입어 116억 달러의 사상 최대 총수익을 달성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총수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순이자수익은 1% 감소한 73.4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순수수료수익은 자산관리 수수료 급증에 힘입어 17% 증가한 24.4억 달러를 기록했다. 부실채권비율은 1.0%로 개선되었으며, 대손충당금 커버리지비율은 137%를 기록하며 자산건전성이 견고함을 보여줬다.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총수익 5%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8.2억 달러를 기록했다. 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수익비율을 40%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7.0%를 기록하며 유동성과 자본 포지션도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DBS그룹은 향후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영진은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강력한 자산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