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UNH)와 아메디시스(Amedisys)가 미 법무부(DOJ)와 합의를 도출하며 33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이 승인됐다. 이번 승인으로 유나이티드헬스는 급성장하는 재택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날 발표 후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1.4% 하락한 반면, 아메디시스 주가는 1.6% 상승했다. DOJ는 지난해 11월 이번 인수가 주요 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규제당국은 이번 인수로 유나이티드헬스가 이미 사업을 영위하는 주에서 약 500개 지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의료비용 상승과 환자 선택권 제한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합의 조건 합의안에 따르면 양사는 19개 주에서 최소 164개의 재택의료 및 호스피스 시설을 매각해야 한다. 이들 시설의 연간 매출은 약 5억2800만달러 규모다. 이는 인수합병 승인을 위한 외래의료서비스 매각 조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아메디시스는 인수심사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11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