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톤, 2025년 2분기 AI 사업 성장세...美 공군과 계약 체결

AI 솔루션 기업 베리톤(Veritone)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공공부문, 인재채용 등을 위한 기업용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리톤은 2분기에 24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수정된 가이던스의 상단을 기록한 것이다. 미 공군과의 신규 계약 체결과 베리톤 데이터 리파이너리 파이프라인 확대에 힘입어 핵심 AI 소프트웨어 매출이 45% 증가했다.

2분기 주요 재무실적을 보면 베리톤 하이어를 제외한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매니지드 서비스 매출은 22.3% 감소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GAAP 기준 총이익은 1530만 달러, 비GAAP 기준 총이익은 16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을 통해 연간 8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했으며, 1000만 달러 규모의 자기자본 조달을 발표했다.

전략적 측면에서 베리톤은 미 국방부 전역에 자사의 aiWARE와 iDEMS 솔루션을 배치하는 단독 공급 계약을 미 공군과 체결했다. 또한 주요 고객사들과 11건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계약을 체결했으며, 신규 고객 확보와 파이프라인 대폭 증가를 통해 공공부문 솔루션을 확대했다.

베리톤 경영진은 2026년 하반기까지 수익성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은 2800만~3000만 달러 범위를 예상했으며,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억800만~1억1500만 달러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