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이어, 2025년 2분기 실적 엇갈려...매출 3.6%↑ 순이익 20.7%↓

타이어 및 자동차 부품 업체인 도요타이어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도요타이어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834억1000만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 소폭 상승한 481억7600만엔을 기록했다. 반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8%, 20.7% 감소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타이어 부문은 매출이 2604억900만엔으로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0.4% 소폭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 부문의 경우 매출은 3.6%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63.8% 급증하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보였다.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총자산은 7070억4100만엔으로 감소했으나, 부채도 함께 감소하면서 자기자본비율은 67.6%로 개선됐다. 순자산은 53억600만엔 증가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도요타이어는 시장의 도전과제들을 극복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남은 회계연도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 부문의 강점을 활용해 성장을 지속하고 주주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