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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료 연구 분야의 주요 기업인 스탠다드바이오툴스(LAB)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양학과 면역치료 분야에 초점을 맞춘 첨단 과학 연구 기술을 제공하는 스탠다드바이오툴스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략적 매각과 재무 성과를 공개했다.
2025년 2분기 총매출은 42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계속사업 부문에서 2180만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소마로직을 일루미나에 최대 4억250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한 계약으로, 이 거래는 2026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회사는 거래 완료 후 최소 5억5000만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무기로 인수합병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2025년 상반기 전체로는 5% 감소했다. 그러나 제품 믹스 개선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힘입어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024년 2분기 46.1%에서 48.8%로 상승했다. 영업비용은 합병 시너지 효과와 생산성 향상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2025년 2분기 순손실은 1770만달러로, 전년도 2540만달러 손실에서 개선됐다. 조정 EBITDA 손실도 전년 대비 7% 개선됐다. 회사는 2025년 연간 총매출이 1억6500만~1억7500만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 중 계속사업 부문에서 7800만~8300만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탠다드바이오툴스는 견고한 재무상태와 효율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전략적 인수를 추진하고 장기적인 주주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조정 EBITDA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