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AI 주가 45% 급등...추가 상승 여력은

인공지능(AI) 기업 사운드하운드AI(SOUN)가 이달 초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면서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45% 이상 상승했다.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는 등 사운드하운드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최근의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사운드하운드는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42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치도 기존 1억5700만~1억7700만 달러에서 1억6000만~1억78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H.C. 웨인라이트 "매수" 의견 유지

H.C. 웨인라이트의 스콧 벅 애널리스트는 최근 사운드하운드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18달러를 재확인했다. 벅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의 근거로 강력한 실적을 꼽았다. 그는 2분기 실적이 최근의 인수합병과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달성됐으며,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2025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0% 성장할 것이라는 회사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벅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개선 계획, 2025년 4분기까지 조정 EBITDA 흑자 전환 목표, 견고한 재무상태 등을 근거로 매수 의견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계약 확보와 고객 기반 확대에 대한 회사의 노력이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래덴버그 탈만의 5성급 애널리스트 글렌 G. 매트슨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매트슨은 목표가도 9달러에서 16달러로 상향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

팁랭크스에 따르면 사운드하운드는 최근 3개월간 5개의 매수와 2개의 보유 의견을 받아 '적극 매수' 의견을 받았다. 평균 목표주가는 15.2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11%의 하락 여지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