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디포, 2분기 실적발표...대출 실행액 30% 증가했지만 적자 지속

론디포(LDI)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론디포는 희망과 도전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출 실행액과 매출이 증가했고 비용 관리도 효과적이었으며 현금 포지션도 견고했다. 하지만 순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술을 통한 시장점유율 회복과 효율성 제고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론디포의 대출 실행액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50억~75억 달러 가이던스 범위 내에 있는 수치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조정 매출은 1분기 2억7800만 달러에서 2억92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론디포가 수익원 다각화와 재무성과 관리에 성공했음을 반영한다.

서비스 수수료 수입은 1분기 1억400만 달러에서 1억8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미상환 원금 잔액이 증가한 결과다.

론디포는 벤더 계약 재협상과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총비용을 전분기 대비 500만 달러(2%) 절감했다.

분기말 현금 보유액은 1분기 대비 3700만 달러 증가한 4억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향후 성장 투자를 위한 재무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최고디지털책임자로 도미닉 마르케티를, 최고혁신책임자로 션 데줄리아를 선임했다. 이들은 기술을 활용한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에도 불구하고 2분기 조정 순손실은 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2500만 달러 손실에서는 개선된 수치지만, 수익성 개선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풀스루 가중 매출이익률은 전분기 355bp에서 330bp로 하락했다. 이는 상품 및 채널 믹스 변화에 기인한다.

론디포는 지난 몇 년간의 시장점유율 감소로 인한 규모의 경제 달성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회사는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론디포는 풀스루 가중 금리고정 대출액이 52.5억~72.5억 달러, 대출 실행액은 50억~70억 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이익률은 300~350bp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수익성 있는 시장점유율 확대와 효율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규모의 경제 달성과 직접 대출 채널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종합하면, 론디포의 실적발표는 긍정적 성장 지표와 지속적인 도전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여줬다. 대출 실행액과 매출은 증가했지만, 수익성과 시장점유율 확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새로운 경영진 선임과 기술·혁신 중심 전략은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