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스트라, 2025년 실적 호조...EBITDA 14% 증가

호주 최대 통신기업 텔스트라 그룹(Telstra Group Limited Adr)이 2025년 실적을 발표했다.

텔스트라는 호주의 대표적인 통신·기술 기업으로 모바일, 브로드밴드, 디지털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광범위한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통신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텔스트라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순이익, 주당순이익 등 주요 재무지표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네트워크 인프라와 고객 경험 부문에서도 전략적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주요 재무실적을 보면 EBITDA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1% 상승했다. 텔스트라는 실적 호조와 견고한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추가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또한 5G 네트워크와 AI 역량 강화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연결성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텔스트라는 향후 5년간의 새로운 전략인 '커넥티드 퓨처 30(Connected Future 30)'을 통해 연결성 강화와 혁신 주도에 주력할 계획이다.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창출을 위해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텔스트라 경영진은 성장 동력으로서 연결성과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면서 통신 산업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