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야심찬 로보택시 프로젝트가 텍사스 오스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뉴욕시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는 뉴욕의 상징적인 옐로캡의 미래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아직 뉴욕시에서 로보택시 운행이나 시험 운행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신청하지는 않았지만, 회사 웹사이트의 채용공고에 따르면 시험 운전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들은 로보택시 운전과 함께 '시험 및 훈련을 위한 동적 오디오 및 카메라 데이터 수집'을 담당하게 된다.
테슬라가 뉴욕 진출을 준비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옐로캡은 큰 타격이 예상된다.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는 일반 택시 서비스에 비해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도 우버와 리프트가 저렴한 요금으로 옐로캡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차량 소유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 로보택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더 큰 경쟁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는 교통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특히 이는 2027년까지 시 소유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뉴욕시의 기후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매수 14건, 보유 15건, 매도 8건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테슬라의 평균 목표주가는 307.23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9.5%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이후 테슬라 주가는 약 1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