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울타뷰티(ULTA)와 타겟(TGT)은 2026년 8월 양사의 제휴관계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휴는 600개 이상의 타겟 매장에 울타 미니숍을 입점시키고 타겟 웹사이트에서 울타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매장 내 뷰티 섹션에서는 울타 제품을 선별해 판매했으며, 타겟 직원들이 운영하면서 울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였다.
타겟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지난 4년간 연간 매출이 거의 성장하지 못했고, 올해는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타겟의 주가는 2021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울타와의 제휴는 타겟의 뷰티 부문 성장 전략의 핵심이었으며, 실제로 경영진은 실적 발표와 투자자 행사에서 이를 자주 강조했다. 지난 3월 브라이언 코넬 CEO는 뷰티 부문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전년 대비 7%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타겟의 자체적인 문제들이 제휴 종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데이비드 벨링거 애널리스트는 매장 운영의 비효율성, 인력 부족, 매장 내 절도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울타와의 제휴 종료가 곧 퇴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넬 CEO의 후임자가 해결해야 할 또 다른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양사는 협력 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타겟의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앞으로도 매력적인 뷰티 상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울타의 최고리테일책임자는 폭넓은 제품 구성과 매장 내 경험을 강화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는 두 기업의 주가가 현재 적정가치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울타의 목표주가는 주당 505.86달러, 타겟은 103.88달러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