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홈인테리어 유통업체 홈디포(HD)가 수입품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세 인상의 영향으로 하드웨어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에도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해 화요일 오후 홈디포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이날 분기 실적 발표 후 리처드 맥페일 홈디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맥페일 CFO는 일부 수입품의 경우 지난 분기 대비 관세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맥페일 CFO는 모든 제품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카테고리에서 소폭의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전면적인 가격 인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홈디포 재고의 절반 가까이가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조달되고 있어 상당수 제품의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회사는 해외 생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생체정보 수집 관련 집단소송 제기돼 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