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풀트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2025년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비판하며, 이로 인해 주택시장에 장기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풀트 청장은 화요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제롬 파월이 고금리를 유지함으로써 장기적인 주택시장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비판 속 고공행진 이어가는 모기지 금리 풀트 청장은 고금리로 인해 모기지 금리 상승을 통해 주택 구매자들의 구매력이 저하되고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10년물 국채금리와 연동되어 기준금리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다만 장기 금리는 인플레이션 전망과 경제 상황 등 다른 요인들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기준금리와 1:1 관계를 보이지는 않는다. 이달 초 풀트 청장은 현재 주택 모기지 비용이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때의 두 배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파월 의장에게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또한 파월 의장이 "주택시장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