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올해 들어 46% 상승한 핀테크 기업이자 디지털뱅크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 주식에 대해 씨티의 톱 애널리스트가 강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피터 크리스티안센 애널리스트는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서 소파이의 목표주가를 18달러에서 2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24.3%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그는 소파이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복수의 호재'를 지적하며, GAAP 기준 수익성 개선으로 주식의 '고위험' 등급을 해제했다.
이 4성급 애널리스트는 4개 핵심 영역에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첫째, 프라이빗 크레딧이 소파이의 고수익 대출 플랫폼을 견인하고 있다. 둘째, 소비자 신용 트렌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사업 안정성을 제공한다. 셋째, 회사의 기술사업은 2026년 매출의 약 10%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고객 유치로 확장될 전망이다. 넷째, 저비용 송금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춘 암호화폐 상품이 부활하며 고객 참여도와 예금을 늘릴 수 있다.
그는 또한 소파이의 110-120억 달러 규모의 선도거래가 이미 회원 수와 마진 성장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사업 회복도 이와 유사한 영향을 미쳐 고객 유지율을 높이고 새로운 활용 사례를 추가하며 수익성을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파이의 최근 10Q 보고서와 15억 달러 규모의 자기자본 확충을 검토한 후, 시르바이카르는 실적 전망을 수정했다. FY25에 대해 그는 조정 순매출이 회사 가이던스 33.8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34.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조정 EBITDA 9.75억 달러와 GAAP 순이익 3.88억 달러를 전망했는데, 이는 경영진의 전망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FY26에 대해서는 조정 EBITDA 14.2억 달러와 GAAP 순이익 7억 달러를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2-3%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대출 성장과 암호화폐 상품의 기여로 마진이 회사 가이던스 약 30%를 크게 상회하는 5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르바이카르는 마진 개선과 상향 조정 가능성을 근거로 소파이가 더 높은 멀티플에 거래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자본 강화, 상품 확대, 안정적인 신용 실적을 바탕으로 소파이가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8달러로 상향하고 주식의 '고위험' 등급을 해제했다.
월가는 전반적으로 소파이 테크놀로지스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다. 매수 7건, 보유 10건, 매도 4건을 종합한 컨센서스는 '보유'다. 평균 목표주가 20.79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7.6%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