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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링크 게이밍(SBET)이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회사는 이를 규율있는 자본시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아직 실제 매입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시장 상황이 적절할 경우 실행할 계획이다.
조셉 찰롬 공동 CEO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적절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샤프링크의 주가가 보유 중인 이더리움 순자산가치 이하로 거래될 때 자사주 매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프링크는 현재 74만800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이더리움 보유사 중 하나다. 이는 약 31억4000만달러 규모에 달한다. 순자산가치 이하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면 주당 이더리움 보유량이 증가해 주주들의 이더리움 지분이 실질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는 이더리움 축적과 스테이킹을 통해 이 지표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인 조셉 루빈을 회장으로 선임하고 이더리움을 주요 준비자산으로 지정하며 이러한 전략을 강화했다.
루빈은 이더리움 보유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지난 7월 그는 "이더리움 보유는 훌륭한 사업이며,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면서 이더리움의 수요-공급 역학이 적정 수준을 찾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샤프링크의 접근 방식은 이러한 비전을 반영하며, 기업 투자자이자 이더리움 생태계의 장기 지원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야심찬 전략에도 불구하고 샤프링크가 최대 보유사는 아니다. 과거 비트코인 채굴업체였던 비트마인(BMNR)은 150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64억7000만달러 규모로 샤프링크 보유량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그럼에도 샤프링크는 최근 이더리움 가격 상승으로 약 6억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4,588.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