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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향후 수개월 내 금리 인하를 시사한 이후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8월 22일 15% 급등해 4,885.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21년 11월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 4,866.01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도 이날 4% 상승해 117,008.29달러까지 거래됐다.
암호화폐는 파월 의장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연례 연설을 통해 "통화정책이 제약적인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리스크 균형의 변화로 정책 기조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한 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은 이를 향후 수개월 내 금리 인하 신호로 받아들였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암호화폐는 주식시장과 함께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Fed 의장의 연설 직후 이더리움 공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급히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1시간 동안 약 1억2000만 달러의 숏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은 올 여름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암호화폐로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상회했다. 6월 말 이후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확대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거의 두 배로 상승했다.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기업들도 암호화폐 재무전략의 일환으로 이더리움을 대차대조표에 추가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월가 기관들은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의견이나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3개월 성과를 보면 이더리움 가격은 12주 동안 62.51% 상승했다.